충격 진짜 무서운 Ubuntu 실존!!
그것도 내 컴퓨터에 실존!?
처음에 접했던 git bash
의 충격적인 불편함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git log
를 타이핑 하는 순간, 터미널을 닫아야 했던 그런 충격적인 기억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새해 기념으로 새 코드는 새로운 방법으로 한번 접근해보자는 마음에 새벽 늦은 시간에 호다닥 Ubuntu를 설치했다.
Ubuntu!
를 설치하는 과정은 어떻게 스크린샷을 찍어야 하는지 모르는 관계로 이미지는 남기지 못했지만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추가적으로, 온갖 용도가 섞여있는 컴퓨터로 공부를 하는 것은 별로라는 생각을 했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책상정리를 시작하는 평소의 학생들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개발과 취미생활을 분리해서 사용하자는 아이디어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Ubuntu 설치해보기
정말 간단하게 목차만 말한다면
- 부팅용 USB 만들기
- 실행하기
- 기다리기
정말 간단하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은
-
부팅을 위한 USB 만들기
ii. rufus 설치 링크–> https://rufus.ie/ko/
iii. rufus를 통해 USB와 ISO선택 후 시작
이러면 정상적으로 잘 구워지던데…. 이미지가 없다…. 구글링 하면 따라가기에 좋은 글들이 많다. -
USB 연결 후 바이오스 진입하기
진입 후 방금 생성하고 연결한 USB를 이용해서 Ubuntu 체험하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친절한 설치 마법사가 나와서 도와준다.
설치를 원하는 파티션을 선택하고 설치하면 완료
-
앞서 말한 기다리기 과정
초기에 필요한 파일 (드라이버라던지 그런것) 설치를 꼭 하고나면 설치는 완료!
잠깐의 헛소리 :
1차 위기!!
(16:43분 1차 패배 선언)몰라서 용감했던건지 vim으로 편집하겠다고 글을 작성중인데 여기까지 쓰는데만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편한것 같으면서 단축키를 하나도 모르니 계속 오락가락오락가락… 후…
여기까지 왔으면 일단 Ubuntu 설치는 끝난것!
이후 세팅은 본인의 입맛에 맞춰서 하면 된다.
나는 이번에 Vim을 사용해서 적어도 3일 정도는 개발을 진행해보자는 마음에 무작정 neovim을 하나 물어왔다.
Neovim
- Neovim은 vim의 개선판 같은 느낌…? 하지만 vim이라는 특성상 러닝커브는 뭐 똑같이 끔찍한 것 같다
bcw () <esc> P
>
이게 정녕 (이렇게) 추가하기 위한 노력이란 말인가….!하지만 키보드만으로 거의(사실상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 손목 이슈를 해결해보고자 한번 도입해보기로 했다.
덕분에 끔찍하게 느려짐
나는 LazyVim
이라는 배포판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설치 과정
- nvim 설치하기
sudo apt install neovim
- 공식문서 따라서 LazyVim 설치하기
- git 이 설치되어있어야 한다!
# required
mv ~/.config/nvim{,.bak}
# optional but recommended
mv ~/.local/share/nvim{,.bak}
mv ~/.local/state/nvim{,.bak}
mv ~/.cache/nvim{,.bak}
# 스타터 클론
git clone https://github.com/LazyVim/starter ~/.config/nvim
# 개인 설정 후 가지고 다니기 위해 기존의 git 삭제
rm -rf ~/.config/nvim/.git
# 시작!
nvim # 해당 경로에서 nvim이 열림
- nvim 으로 실행시켜보기
Vim으로 5시간 작업 후기 :
근데… vscode가 최고인 것 같은데요?..? 마우스 없이는 살 수 없어져버렸어…
그 이후로 N시간 뒤
수정하면서 실제로 nvim으로 작성 중!
생각보다 편함!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마우스를 쓸 일이 적어진다.
읭? 할수도 있겠지만, 줄 이동과 같은 경우에 gg, G 와 같은 방법이 생각보다 편하기도 하고, 숫자 + h j k l
와 같은 방법으로 한번에 여러개의 명렁어를 해결할 수 있다보니, “생각을 하고 커멘드를 사용하면” 편하다
더 사용하다보면, 생각보다 손이 알아서 작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렇게 된다면 엄청나게 빨라질 것이라는 상상까지 되는…
- 컨트롤, 알트에 생각보다 손이 안간다!
이게 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중.
아무리 키보드가 편하고 손이 딱 적응했다고 해도, 아래쪽에 놓여있는 작은 키들을 누르는 것 자체가 손이 아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vim 환경에서는 생각보다 (아니 아예?) 컨트롤, 알트를 쓸 일이 없었다 (특정 명령어만 제외한다면,,,)
- 익숙하지 않은 짜릿한 맛 언제나 새로운걸 좋아하다보니…
헤헤…
재밌다…
오늘의 결론 :
제 vim 이쁘죠…^^;;;
새로운 도전은 역시 나쁠게 없다!
새해맞이 새 도전은, 정말 짜릿하고 성공적이었다!
이런 열정으로 계속 뭔가 하다보면 더 재밌고 더 신기한 것들이 마구마구 쏟아지지 않을까?
역시 이번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